당진브랜드콜택시(대표 박용길)가 당진콜택시 배차를 담당하는 콜센터를 지난 1일부터 직영으로 운영한다. 

지난 2018년 경영난으로 인해 외부업체에 위탁운영을 맡겼으나 올해 충남도와 당진시 지원을 받아 4년만에 콜센터를 다시 직영으로 운영하게 됐다. 이를 위해 당진시교통회관 내에 콜택시 배차 업무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3명의 인력을 신규채용했다. 

콜택시는 승객이 있는 곳으로 택시를 불러 이용하는 서비스로, 지난 2013년 개인택시가 운영하던 ‘당진콜’과 법인택시가 운영하던 ‘해나루콜’을 통합해 ‘당진브랜드콜택시’ 운영을 시작했다. 당진 어느 지역에서나 전화 한 통화로 승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택시를 연결하는 배차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이번 콜택시 직영에 따라 지역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용길 지부장은 “카카오택시 등 대기업에 밀려 당진 고유 브랜드인 당진콜택시가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지역주민들이 지역에서 소비하는 돈이 다시 지역사회 안에서 쓰일 때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지만, 카카오택시는 수수료 등이 외부대기업으로 유출돼 지역경제에 어려움을 가중시킨다”고 말했다. 

그는 “지자체에서 콜택시 이용객이 지불해야 하는 호출비를 지원해주면 시민들이 궂이 카카오택시를 이용할 이유가 없다”면서 “택시업계 또한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증진하고, 더욱 안전하고 친절하게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진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당진콜택시 이용안내>
▪당진콜택시 연락처: 357-7000 / 
     357-1000 / 358-2000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당진콜택시 
    승객용 (호출비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