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늘꿈(대표 김윤숙)에서 인예인, 김지현 작가의 2인전이 오는 12월 말까지 열린다.
‘공상추상(空想抽想)’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한성대학교 회화과 서양화를 전공한 인예인, 김지현 작가가 함께 준비했다. 전시 주제처럼 인예인 작가가 공상(空想)처럼 생각을 비워낼 수 있는 작품을, 김지현 작가가 추상(抽想)처럼 생각을 채울 수 있는 작품 총 20여 점 완성해 전시했다.
지난 4일 전시 오프닝이 열린 가운데 식전 퍼포먼스로 (사)한국음악협회 당진시지부(지부장 강태옥)의 자유롭게 공연이 진행됐다. 이어 참석한 내빈과 함께 전시 주제와 작품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탑동초와 호서중, 호서고를 졸업한 인예인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는 비울수록 쫓아가는 주제로, 어지럽고 복잡한 생각을 작품을 보며 덜어내고 또 채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관람객들이 작품을 보며 생각을 비우면서도 다시 자유롭게 생각을 확장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