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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14 23:40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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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응 위해 탄소중립 이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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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이행체계 구축 위한 토론회 개최

▲ 당진시에너지센터가 당진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토론회를 지난 10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개최했다.

당진시에너지센터(센터장 이인수)가 ‘당진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토론회’를 지난 10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박정연 기후위기·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사무국장이 ‘지방정부의 탄소중립 과제 및 이행체계’에 대해 발제를 맡았다. 박 사무국장은 “탄소중립을 이행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며 “온실가스 감축과 적용 효과에 따른 예산을 우선 배정하는 한편, 기후위기 대응을 총괄할 조직체제 개편 및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해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직, 예산, 정책방향, 그리고 권한과 책임을 담은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석탄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쇄에 따른 사회·경제·문화적 전환이 정의롭게 이뤄지도록 중장기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인수 당진시에너지센터장이 ‘탄소중립지원센터의 역할과 당진시에너지센터 운영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두 사람의 주제발표 이후에는 이어 신근정 지역에너지전환 전국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김지환 당진시 기후에너지과장 △천기영 당진시개발위원장 △이정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위원 △황성열 충남에너지시민재단 이사장이 토론자로 나서 토론회 주제인 ‘당진시 탄소중립 이행 체계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탄소중립이 반드시 실천해야 할 시대적 과제임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타 지역 사례 살펴보기

로컬푸드 순회 수집 관련
▪완주군: 완주로컬푸드는 직접 출하가 어려운 생산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산물 순회수집 시스템을 도입해, 이동이 불편한 농가의 상품을 읍면별 지정된 집하장소에서 일괄 수집해 운송후 매장 진열까지 직접하고 있다. 또한 25인승 버스를 이용해 대중교통이 취약하고 마땅한 이동수단이 없는 오지마을의 고령농과 소농의 농산물 출하를 지원한다.
▪무주군: 무주군은 지역농협과 협력사업으로 무주군 농산물 순회수거·판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농가들이 농협에서 제공한 품목별 규격상자에 자체적으로 선별한 농산물을 담아 해당 날짜에 지정된 공동수집장에 가져다 놓는 방식이다. 사업 활성화를 위해 군내 1읍, 5면, 45곳에 공동수집장을 마련했다. 모인 농산물은 무주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선별해 전국 농산물도매시장에 출하된다. 

작부체계 구축 관련 
▪완주군: 완주군의 작부체계는 읍면별·농가별·연령별·시기별 등 다양한 형태로 분석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앞으로는 푸드플랜 가공분야 및 소비분야 실태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가족농, 소농, 고령농을 중심으로 농가를 조직화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연중 필요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작부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2012년도 300명의 농업인이 60품목을 출하하던 것에서 2017년도에는 2500명의 농업인이 300품목의 로컬푸드를 출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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