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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같은, 가족 같은, 내 집 같은 요양원
송악읍 청금리 <온정실버요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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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구 대표

어르신이 편안하게 요양하는 곳, 온정실버요양원이 송악읍 청금리에 있는 서해관광랜드 내에 문을 열었다. 

김순구 대표는 “그동안 여러 단체에 속해 봉사를 해 오며 따듯한 마음으로 살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온정실버요양원에서는 어르신을 친구처럼 대하며 사랑을 베풀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평택에서 20여 년간 살아온 호남 출신의 김순구 대표는 그동안 각종 단체에 속해 활동을 이어왔다. 주민자치와 방위협의회, 체육회, 재향군인회 등에서 활동하며 지역을 위한 봉사를 해 왔으며, 현재는 평택호남향우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평택에서 오랫동안 기반을 닦아 온 김 대표는 7년 전 당진을 찾았다. 당시 봄을 맞아 벚꽃이 흐드러졌던 서해관광랜드를 보고 인수키로 결정했다고. 하지만 이후 상황이 쉽진 않았다. 

유스호스텔 등 청소년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었으나 전국에서 발생한 각종 수련회 사고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서해관광랜드를 운영하기가 어려웠다. 

김 대표는 카페와 요양원 두 가지 방안을 놓고 고민하기 시작했고, 결국 온정실버요양원으로 결정했다. 그는 “서해관광랜드 규모가 크고 정원과 각종 놀이시설이 잘 조성돼 있어 카페를 하면 잘 될 거라는 주변의 이야기도 많았다”며 “하지만 지금까지 평택에서 지역 봉사를 해 온 만큼 앞으로도 좋은 일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에 요양원을 개원했다”고 말했다. 

온정실버요양원의 가장 큰 장점은 넓다는 것이다. 현재 2층에 달하는 건물에는 총 630여 평을 요양 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정원 49명에 대비해 공간이 넓어 쾌적하게 어르신들이 생활할 수 있다. 

또 1만 평에 달하는 서해관광랜드의 이점을 살려 녹음이 우거진 정원에서 어르신들이 활동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다”며 “입소 당시 표정이 어두웠던 어르신들도 넓은 환경에서 자연과 함께하니 표정이 한결 좋아진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내부 벽이 황토로 조성됐다. 화학품을 사용한 압축 황토가 아닌 짚을 잘라 넣어 만든 황토로 벽을 채웠다. 

김 대표는 “어르신 건강에도 좋은 황토로 벽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온정실버요양원에서 생활했으면 좋겠어요. 또 지역에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요. 당진에서 활동을 시작한 만큼 앞으로 좋은 일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이름 그대로, 따듯하고 정 넘치는 요양원이라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치 : 송악읍 본청길 116 (서해관광랜드 내)
▪ 문의 : 358-5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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