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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 본연의 향과 풍미를 담은 커피 한 잔
읍내동 <카페 그레이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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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대표

카페 그레이우드는 ‘작은 차이를 아는 한 잔, 한 입, 공간’의 슬로건처럼 한잔의 커피에도 어제와 다른 차이가 있고, 한 입에도 그 차이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김동현 대표는 호주 시드니에서 유학 생활을 하던 중 공부를 위해 집 근처 카페를 자주 다니면서 카페 인테리어에 관심이 생겼다. 이후  인테리어에 이어 커피, 디저트까지 틈틈이 공부를 이어왔다. 커피의 경우 세계 51개국에서 통용되는 공신력 있는 세계스페셜티커피협회(SCA)를 통해 디플로마를 취득했으며, 현재도 협회에 속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프랑스제과학교로 현재 서울에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는 르꼬르동블루에서도 제과 등을 공부했다. 이후 지난 2년 전 경기도 하남시에서 그레이우드를 문 열고 운영하다 당진에서 새로운 시작에 나섰다. 

이곳에서라면 원두 본연의 맛을 담은 커피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핸드드립과 같은 커피 맛을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브루잉커피머신을 이용한 커피와 핸드드립으로 내린 커피 두 가지가 준비돼 있다. 브루잉커피머신에는 그레이우드에서 원두를 블랜딩한 커피 외에도 수마트라 만델링, 핀카 엘바바로, 디카페인 수프레모 원두를 만날 수 있다. 반면 핸드드립으로는 평소 만나기 쉽지 않은 아구아티비아 게이샤, 초로라시드라 무산소발효라는 스페셜티 커피가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그레이우드에서는 초코와 캐러멜, 바닐라빈 시럽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며, 이를 활용한 음료로는 커피를 넣은 바닐라빈라떼, 다크초코라떼, 솔티케러멜라떼를 비롯해 커피가 들어가지 않은 밀크바니랄, 밀크초콜렛, 밀크솔티드캐러멜이 있다. 한편 꽃사과청과 우유, 홍차를 넣어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의 폼므화이트도 있다. 더불어 그레이우드에서 직접 레몬과 청귤청, 꽃사과로 만든 청을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김 대표는 “청은 직접 담기 때문에 백설탕 사용을 줄이고 대신 꿀과 머스크바도, 자일리스 등을 넣어 과일 본연의 맛을 살렸다”고 말했다. 

한편 그레이우드는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만 운영한다. 이후 시간에는 로스팅과 커피 원두 납품 등의 업무를 한다고. 업체나 카페에서도 그레이우드에서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납품 받을 수 있으며 200g 단위의 소량 구매도 가능하다. 

또 다른 특별한 점으로는 오전 11시까지 음료 주문 시 500원 할인이 적용되며, 냄새가 나지 않는 선에서 음식 반입도 가능하다. 김 대표는 “이곳에서만큼은 부모들이 아이를 데리고 와 이유식도 먹이며 음료를 즐길 수 있다”며 “이미 커피와 카페에 대해서는 수준 높은 당진이지만, 한 단계 더 질적 향상할 수 있는데 그레이우드가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 메뉴 : 아메리카노 3800원, 브루윙머신(원두 선택 가능) 4500원, 핸드드립커(스페셜티커피) 5500원, 과일수제청티 4300원, 라떼(바닐라빈, 다크초코, 솔티캐러멜) 4800원, NON커피(밀크바닐라, 밀크초콜릿, 밀크솔티캐러멜) 4800원, 폼무화이트 5500원
▪ 위치 : 당진시 북문로1길 32-5 (CGV당진 인근 삼천리자전거 옆)
▪ 문의 : 010-7336-0830 (오전 7시30분~오후 3시, 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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