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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교호 배수갑문 확장 완료…내년부터 가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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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배수갑문 확장공사 시작
1초당 최대 6890㎥ 물 방류 가능

▲ 지난 12월 촬영한 삽교호 배수갑문의 모습(※사진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삽교호 배수갑문 확장공사가 기본계획을 수립한 지 8년 만에 준공됐다.

지난 1979년 준공된 삽교호방조제는 기존 배수갑문 노후와 홍수조절 기능이 부족해 확장 필요성이 계속해서 제기돼 왔다. 

배수갑문은 바다와 담수호 사이에서 담수호의 물을 바다로 내보내기 위해 설치된 문이다. 배수갑문을 확장하면 기후변화로 인한 침수피해가 방지돼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총 836억 원이 투입된 배수갑문 확장공사는 폭 24m, 높이 10.6m의 배수갑문 5련 및 폭 7m, 길이 30m 규모의 어도 겸 통선문 설치, 통합 홍수 예·경보시스템 구축 등으로 이뤄졌다.

이로써 1초당 최대 6890㎥의 물을 방류할 수 있게 됐으며, 배수갑문의 길이가 기존 120m에서 240m로 늘어나고 홍수위(홍수 시 물을 최대로 저장할 수 있는 수위)를 1.59m 저감할 수 있어 인근의 침수 피해를 방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어도 겸 통선문 설치로 하천과 해양 수생태계 복원 및 어선 통행이 가능하고, 홍수 예·경보시스템 구축으로 유역의 홍수관리 능력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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