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립합창단과 당진문화재단(이사장 박기호) 주최·주관으로 송년음악회 <환희의 송가>가 지난 23일 개최됐다.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음악회는 당진문화재단의 그랜드시즌 공연과 당진시립합창단의 제32회 정기연주회를 겸해 마련됐으며,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구영신 음악회로 기획됐다. 이날 음악회는 당진시립합창단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당진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 이대우가 지휘를 맡았으며, 이재향 피아니스르를 비롯해 손지애(소프라노), 김혜영(메조 소프라노), 서필(테너), 김태선(바리) 등의 성악가들이 출연했으며 단원 전체가 해외 유학을 마친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D.C.M.F. 오케스트라와 함께 장엄한 음악회가 이뤄졌다.
이날 프로그램으로는 베토벤의 <합창 환상곡>과 교향곡 제9번 <합창> 전 악장이 연주됐다. 이번 연주로 당진시립합창단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피로감에 젖은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