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읍 반촌리에 자리한 송악태권스쿨(관장 김은미·윤영훈)이 원생들과 함께 모은 사랑의 라면을 전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지난해부터 이웃 사랑을 위해 라면을 모아 기부해온 송악태권스쿨이 올해도 사랑의 라면 모으기 운동을 실시했다.
4세부터 16세까지의 원생들은 추운 겨울을 보내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가정에 있는 라면을 가져오거나 또는 자신의 용돈으로 라면을 구입해 나눔에 동참했다. 더불어 자녀를 따라 원생의 가족들도 함께해 약 500개의 라면이 모아졌다.
지난 22일에는 십시일반 모은 라면을 송악읍(읍장 이운영)에 전했으며, 라면은 지역 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은미 관장은 “작은 것이라도 함께 나눌 수 있음을 교육하고 아이들에게 나눔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라면 모으기 활동을 통해 기부해왔다”며 “체육도장에서 나눔 활동을 실천할 수 있어 가정에서 호응이 좋았고, 부모님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했다”고 전했다.
한편 송악태권스쿨은 지난해 원생과 함께 모은 라면 587개를 당진시복지재단에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