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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21.12.27 11:08
  • 호수 1386

학교와 사회 잇는 ‘꿈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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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 밖 지원센터
청소년 활동 담은 전시 발표회 및 카페 개최

▲ 지난 22일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1일 성장 스토리카페’를 진행했다.

당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부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올 한 해 학교 밖 청소년의 활동을 담은 전시 발표회인 ‘1일 성장 스토리 카페’를 지난 22일 청소년카페 수다벅스에서 진행했다. 

‘꿈드림’은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세상으로 나온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미래를 설계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상은 학교 밖 청소년(9~24세)으로, 초·중학교 입학 후 3개월 이상 결석하거나 취학 의무를 유예한 청소년, 고등학교에서 제·퇴학 처분을 받거나 자퇴한 청소년,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청소년이다. 

현재 꿈드림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검정고시 지원을 비롯해 ITQ 및 워드프로세서 자격증, 제과제빵, 요리, 공예, 도예 체험 등 진로 프로그램과 건강검진 등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1일 성장 스토리 카페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올 한 해 성장을 위해 활동한 결과물에 대한 전시와 발표회를 비롯해 커피를 판매한 수익금을 취약계층에게 기부했다. 또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 노력하고 있는 보건소 직원들과 봉사자에게 핫팩과 간식 등을 직접 전달했다. 

한편 현재 꿈드림에는 196명의 청소년이 등록돼 있으며 30~40명이 검정고시 및 진로 체험에 참여하고 있다. 관련한 문의는 청소년 상담 전화 1388로 하면 된다. 

미니인터뷰  이미소 청소년

제2의 집 ‘꿈드림’

이미소(19세) 씨는 고등학교 1학년인 17세에 학교를 그만뒀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학교를 그만둔 미소 씨는 ‘꿈드림’을 만나고 막연하게 생각하던 진로를 찾아 나갔다.

꿈드림의 지원을 받아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바리스트와 ITQ 등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 한국능력개발직업전문학교에 합격해 지난 1년 동안 영상편집 등을 배울 수 있었다. 그래픽기술자격 2급을 취득하고, 그래픽 영상 편집과 스마트 마케팅 실무자 양성과정을 수료했으며 과정 중 모범 수강생으로 꼽혀 국회의원 표창을 수상키도 했다.

미소 씨는 “꿈드림을 통해 배우고 싶었던 것을 익힐 수 있었다”며 “돌이켜 생각하니 너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꿈드림은 제2의 집 같은 존재라며 앞으로 취업 준비를 열심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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