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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
  • 입력 2021.12.27 11:10
  • 호수 1386

“복운리 갯벌 매립 계획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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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환경운동연합 성명서 발표

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손창원·송영주·황성렬, 이하 환경운동연합)이 당진시의 복운리 갯벌 매립 계획을 철회하라며 지난 22일 성명을 발표했다. 

환경운동연합은 현재 당진시가 복운리 갯벌을 매립해 항만친수시설을 조성하는 계획을 세우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철회하고 항만친수시설 계획을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9일 당진 항만친수시설 개발타당성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당진시는 총사업비 2056억 원을 들여 송악읍 복운리 제일농장방조제 앞 갯벌 39만8000㎡(약 12만 평)를 매립하고 인공호수, 해수풀장, 오토캠핑장 등 레저·문화·상업 기능의 항만친수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환경운동연합은 “당진시는 매립을 추진하는 복운리 갯벌이 효용 가치가 정체된 유휴부지라고 밝히고 있다”며 “하지만 갯벌은 그 안에 수많은 동식물이 사는 서식지이자 산란지이며 어류와 조류들의 먹이터”라고 강조했다.

이어 “갯벌은 쓸모없는 버려진 땅, 유휴부지가 아니라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생태계의 보고”라며 “당진시는 시대적 가치에 역행하는 대규모 갯벌 매립 계획을 철회하고 항만친수시설 조성계획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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