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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상가] 수청동 목구멍 당진점
“레트로한 분위기서 먹는 두툼 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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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웅 대표

전국에 70호점까지 생긴 ‘목구멍’이 당진에도 찾아왔다. 톡톡튀는 개성과 레트로한 감성을 담은 목구멍 당진점(대표 박찬웅)에서 맛 좋은 고기를 만날 수 있다. 

목구멍은 지난 2015년 경남 거제에서 시작됐다. 25평의 작은 동네 음식점으로 시작한 목구멍은 1년 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운영을 이어왔다. 좋은 고기를 소비자에게 전하기 위해 좋은 원육을 직접 선별하고 사용해 ‘맛있는 고깃집’으로 입소문이 났다고. 

광역시를 제외하고 시 단위에 1개 지점만 가맹 사업을 할 수 있는 가운데, 충남에서는 천안과 서산, 아산, 논산이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평택에서 자영업을 해 온 박찬웅 대표는 목구멍을 접하고 고기 맛에 목구멍을 개업하기로 결정, 자리를 알아보던 끝에 당진으로 오게 됐다고. 

박찬웅 대표는 “평택과 당진이 가깝기도 했고, 당진에는 목구멍이 없었다”며 “고향도 당진과 인접한 아산이라 당진이 더 친근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는 우두동과 당진버스터미널 앞인 수청동의 두 후보지를 두고 고민을 거듭했단다. 

무엇보다 주차시설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박 대표는 수청동 건물 3~6층을 주차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을 보고 이곳을 선택했다. 현재 목구멍 당진점 이용자라면 실내 주차가 가능하며 2시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목구멍에는 미박삼겹살과 특목살, 갈비본살 3가지 고기 메뉴가 준비돼 있다. 미박삼겹살은 껍데기가 있는 오겹살로 쫄깃한 맛이 특징이며 특목살은 목살 부위로 육질이 부드럽다. 갈비본살은 소고기며, 고기 메뉴는 이곳에서 직접 박 대표가 손질한 신선한 상태의 생고기로 제공된다. 또한 함께 제공되는 김치와 콩나물, 추가할 수 있는 청도산 미나리를 솥뚜껑에 고기와 같이 구워 먹을 수 있다. 

고기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메뉴도 준비돼 있다. 이곳에서 손질해 푹 삶아 낸 쫄깃한 도가니가 들어가는 된장찌개와 가자미 회가 들어간 비빔 회냉면을 비롯해 물냉면과 비빔면 등이 있다. 비빔면에 고기를 싸서 먹는 손님들도 종종 있다고.

또한 목구멍에서는 직원들이 직접 고기를 구워줘 편하게 식사할 수 있다. 이를 비롯해 손님들을 위한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 7년 동안 음식점과 PC방 등을 운영해 온 박 대표는 “그동안 장사를 하면서 무엇보다 서비스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손님들이 오면 말하지 않아도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구멍은 고기가 맛있어요. 고기의 질을 높이기 위해 본사에서 직접 농장과 거래해 돼지들이 스트레스를 덜 받는 사육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신경쓰고 있어요. 앞으로 목구멍 당진점에서 손님들이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메뉴 : 미박삼겹살(180g) 1만2000원, 특목살(180g) 1만2000원, 청도 한재미나리 5000원, 갈비본살(150g) 1만7000원, 비빔회냉면 6000원, 물냉면 5000원, 라면 3000원, 도가니된장 3000원 등
▪ 위치 : 당진시 밤절로 132-99 (농협 당진시지부 뒤, 당진버스터미널 앞 상권)
▪ 문의 : 357-1277(평일 3시~저녁 12시, 주말 오후 12시~저녁 12시, 현재는 거리두기 지침으로 9시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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