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시민참여형 지속가능발전 사업계획 수립을 추진해온 가운데, 지난 6일 시민참여단이 수립한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23명의 시민참여단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탄소중립 관련 사례교육과 주민 인터뷰 및 지역자원조사 방법에 대해 학습하고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3개월간의 시민참여단 활동에 대해 발표하고, 시민참여단이 직접 수립한 사업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시민 활동가들은 본격적인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생태복원 및 탄소중립 교육 공간, 물 관리와 물 순환, 에너지 전환, 공유경제 등 4개 분과로 나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왔다. 그 결과 △온실형 생태복합공간 조성 △당산생태공원 교육프로그램 활성화 △공유경제를 위한 장난감도서관 조성 △에너지전환을 위한 세상을 바꾸는 1W 등 4가지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날 공유회에서는 시민참여단의 사업계획 발표 후 사업 실행을 위한 공모사업 연계 방안에 대해 관련 팀장들과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시민의 역량을 높이고 주민 조직을 육성해 사업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한복 당진시 지속가능발전담당관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계획하고 실천하며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시민참여단이 도출한 사업계획이 효과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추진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부서 간 정보공유로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