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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국장 인터뷰] 정본환 당진시 경제환경국장
“지역경제 회복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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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과제 산적해 있어 막중한 책임감 느껴”
“신재생에너지 전환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당진시 신임 경제환경국장으로 정본환 국장이 부임했다. 정 국장은 지난 1988년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당면한 현안과제가 산재해 있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주민과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 과정을 통해 현안을 해결해 나가고,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선순환 당진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래는 정본환 신임 경제환경국장과의 인터뷰를 일문일답으로 정리한 내용이다.

경제환경국에서 다루고 있는 주요 현안은 무엇인가?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번 조직개편에서 기존의 ‘경제과’를 지역경제 및 일자리 분야를 전담하는 ‘경제일자리과’와 기업유지·지원 및 신성장산업 발굴을 추진하는 ‘신성장산업과’로 분리했다. 이를 동력으로 지역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지난해 대비 두 배 증액한 소상공인 특례보증자금 출연금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1000억 규모로 지역화폐를 대폭 확대 발행하는 등 지역경제의 신속한 회복과 활성화를 위해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외 우량기업을 적극 유치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산업 경쟁력도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 가겠다. 위드 코로나와 4차산업 혁명 시대를 선도해 가기 위한 차세대 신성장 동력 사업도 적극 발굴·육성하겠다. 이밖에도 산폐장, 소들섬 야생생물 보호구역 지정 등 지역의 현안들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중지를 모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당진지역이 안고 있는 환경문제가 많다. 송전탑, 축사 민원, 산폐장 등 당진시가 중점적으로 해결해 나갈 환경문제는 무엇인가?

당진은 대단위 전력생산에 따라 다수의 송전탑이 건설되면서 주변지역 경관과 주거환경 저해는 물론, 지가하락 및 투자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신규 송전선로 계획과 기 설치돼 운영중인 고압 송전선로에 대한 지역주민 피해 최소화 방안을 공익적 관점에서 검토하겠다. 또한 축사 민원 해소를 위하여 2018년도부터 노후화된 축사의 시설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0년도부터 당진시 가축분뇨 배출시설 및 처리시설 설치기준을 정해 악취개선에 노력하고 있으며, 관련 전문가와 주민으로 구성된 축사악취개선협의회를 구성, 운영 중으로 향후 축사의 시설개선유도를 통해 악취 개선해 나가겠다. 결국 우리 지역이 안고 있는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행정의 해결코자 하는 노력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 

경제(개발)와 환경이라는 상충될 수 있는 두 가지 문제를 조화롭게 해결해 나갈 방안이 있다면? 

당진시는 2017년 기준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약 7400만t에 달하고 있으며, 이는 국가 배출량의 약 11%에 해당하는 수치다. 온실가스를 줄이고, 기후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국제 흐름에 따라 시 차원에서 국가 탄소중립 달성목표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화석에너지에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하지만 기존의 체계를 바꾸는 것은 많은 예산과 시간이 필요하며, 고용불안 등 경제적인 문제가 필연적으로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진시는 RE100 산단을 조성해 새로운 사업기반을 마련하고, 정의로운 에너지전환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 등 경제와 환경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탄소중립 사회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도시환경과 개발을 조화롭게 해결하되 사람과 환경 중심의 지역분산형 재생에너지 정책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당진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시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앞서 말씀드린 현안사업을 조속히 해결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응에 만전을 기해 하루속히 감염병 상황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 

>>정본환 신임 경제환경국장은
- 1967년 대호지면 장정리 출생
- 1988년 1월 대호지면사무소 임용
- 당진시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농업정책과장, 기업지원과장, 자치행정과장 등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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