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당진문화재단의 ‘공공문화예술프로젝트 自由롭게’는 문화예술인 및 단체에게 지역 명소를 배경으로 한 문화예술 활동과 영상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상은 ‘당진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극단 예담&이주희와 삼용이
극단 예담(예술을 담은 사람들)은 당진에서 어릴 때부터 자라며 누구보다 당진을 사랑하는 친구들이 함께 만든 극단이다. 뮤지컬 전공 배우와 대학로에서 활동하는 배우들로 이뤄진 예담은 이번 자유롭게에서 <나를 태워라>, <Breathe>, <사랑은 열린 문>을 공연했다.
이어 밴드 이주희와 삼용이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로 구성됐으며, 예담에서 파생됐다. 이주희와 삼용이는 이날 <Can’t take my eyes off you>, <명태+미인>을 통해 즐거운 공연을 시청자에게 선물했다.
한편 예담과 이주희와 삼용이가 공연한 장소 ‘틀못광장’은 틀못시장이 자리했던 곳이다. 틀못시장은 구한 말부터 일제감정기에 이르기까지 당진에서 가장 큰 시장이었으나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점점 쇠퇴해갔다. 현재 틀못시장의 이름을 딴 틀못광장에는 야외무대를 갖춘 다목적광장과 공동주차장이 조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