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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 입력 2022.01.16 13:12
  • 호수 1389

[기고] 살맛 나는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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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윤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지난해 당진시는 학교급식 지역식재료 사용 등 우수기관 선정과, 국민공감 우수브랜드 해나루 대상 수상 등 많은 부분에서 큰 성과를 얻었다. 

또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의 준공으로 농촌융복합시대를 열었으며, 가축전염병예방 최첨단 거점소독초소를 건립하여 24시간 방역으로 AI,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체계적인 방역기반을 구축했다.

그러나 이 모든 결실은 폭염과 잦은 비의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농업인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희망의 임인년에는 당진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상반기 추진 중인 제2통합RPC의 준공으로 체계적인 품질관리와 유통을 통한 전국 최고의 고품질쌀을 생산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푸드플랜의 정착을 위해 농식품바우처사업 추진과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농촌의 일손부족 해결을 위해 농촌인력중계센터를 농업회의소에서 운영해 외국인계절근로자를 확대하고, 당진합덕 전철역 개통에 맞춰 농촌융복합관을 건립해 농·특산물 판매 및 체험 등을 통해 농경문화 소득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로컬푸드직매장 18개소의 활성화와 작부체계농가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본격적으로 농가 순회수집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영세 고령농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신속하게 소비자에게 공급 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한편 ICT기반의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중소원예농가 스마트팜시설을 보급하여 과학적인 비배관리를 이루고 생산비 노동력을 줄일 계획이다. 또한 농산물가공지센터를 통해 새로운 농산가공품 개발 및 컨설팅을 통한 창업지원으로 농촌체험관광 농장을 활성화시켜 도시와 농촌의 가교역할로 휴식의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벼 생산비절감과 노동력절감을 위한 드론을 활용한 직파재배를 100ha로 확대하고 고구마의 우량묘 공급을 위한 육묘장 보급과 지역에 맞는 ‘소담미’ 등을 증식할 계획이다. 과수 화상병 사전 예방위주의 총력 방제추진과 발생지에는 타작물재배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에는 중부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준공하여 귀농인, 고령농업인 등 가까운 지역에서 임대농기계를 활용 할 수 있도록 하여 농기계로 인한 경영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계획이다.
더불어 귀농인의 안정적 영농정착을 위하여 귀농귀촌 교감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운영할 방침이다. 학교급식 등 안전하고 깨끗한 농산물 공급기반 구축을 위하여 농산물안전분석실의 농약분석항목을 323종에서 464종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경영개선 프로그램으로 강소농 자립역량강화 및 선도적으로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과 여성 강소농을 육성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그동안 축사 악취 저감을 위해 ICT악취 측정 장비 15개소를 설치하였고 깨끗한 축산농장 정부인증 41개소를 추진하였는데, 앞으로 주민과 농가, 기관이 협의회를 통해 협력 상생축산업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동물보호소를 신축해 동물복지를 실현하고자 한다.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마부작침’이란 말 처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우직하게 앞만 바라보고 묵묵히 노력하면 모든 것이 가능하리라 본다.

꿈과 희망의 농업농촌을 위하여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으로 지속가능한 농업의 인프라와 기반구축으로 살맛나는 당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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