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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22.01.22 12:29
  • 호수 1390

현대제철 폐기물 매립장 증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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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매립장 지하수 오염으로 사용 중지
추가 증설 관련 환경영향평가서 공람 중
오는 25일 송산농협에서 주민설명회 개최

현대제철이 사업장 내에 폐기물 처리시설(매립장) 증설을 추진한다. 

당진시는 지난 14일 홈페이지에 현대제철 폐기물 처리시설(매립장) 증설사업 환경영향평가서 공람 및 주민설명회 개최 공고를 게시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2008년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매립 대상 폐기물(일반·지정폐기물)을 처리하고자 사업장 내 폐기물 매립시설을 추진해 2010년부터 폐기물 매립장을 운영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매립장 주변 지하수에서 시안이 검출되면서 지난해 7월 금강유역환경청에서 해당 매립장에 대해 사용중지 명령(폐기물매립시설 검사 부적합 판정)을 내려 현재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현대제철은 현재 자가 매립시설 오염지하수 정화계획을 승인받아 지난해 11월 매립시설 차수벽 설치공사를 시작했다. 

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해당 매립장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때까지 별도의 매립시설이 필요하고, 철강제품 생산능력의 향상에 따라 매립대상 폐기물이 증가해 폐기물 매립장 증설이 필요하며, 기정 매립시설 우측에 계획한 추가 매립부지는 폐기물 처리시설 운영에 필요한 시설물(슬래그 제품반입장 및 원료반입장, 펠렛/브릭 원료반입장 및 제품반입장·성형설비장 등)이 입지해 별도의 매립시설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추가 증설 계획인 폐기물 매립시설의 총 사업면적은 17만5125㎡로, 도로·녹지 등을 제외한 매립시설 규모는 7만1765㎡(기정 2만2723㎡ + 신규 4만9042㎡)이다. 매립용량은 총 117만1266㎥(기정 24만9739㎥ + 신규 92만1527㎥)이며, 신규시설의 매립고는 지하 21m + 지상 10m 규모로 지어진다. 현대제철은 사업비 약 220억 원을 투입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한편 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람 및 주민의견 수렴은 다음달 15일까지 진행되며, 당진시청 환경정책과·자원순환과, 송악읍행정복지센터, 송산면행정복지센터, 석문면행정복지센터에서 공람 가능하다. 요약문 및 공고문은 당진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의견이 있을 경우 주민의견서를 작성해 공람장소에 제출하면 된다. 주민설명회는 오는 25일 2시 송산농협 본점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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