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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숙영 신평여성의용소방대원,
순찰 중 발견한 화재…초기 진화해 큰불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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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궁이불 옮겨붙어 당황한 찰나에 발견
주민 A씨 “조금만 늦었으면 주택 소실될 뻔”

▲ 경숙영·최진 신평여성의용소방대원의 모습

신평여성의용소방대 최진·경숙영 대원이 소화기를 이용해 주택으로 번질 뻔한 큰불을 막아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2시 경 신평면 남산리 순찰활동을 하던 최진·경숙영 대원이 한 주택에서 화재를 목격했다. 

당시 80대 A씨가 아궁이에서 요리하는 과정에서 옆에 있던 신문 등에 불꽃이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했고, 대원들은 A씨가 홀로 물을 퍼서 불을 끄려는 모습을 발견하게 됐다. 

이에 두 대원은 119로 화재 신고를 한 뒤 집에 있던 소화기 두 대로 초기 진화에 나섰다. 

▲ 지난 20일 신평면 남산리 주택 아궁이에서 불이 나 주택으로 확대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진·경숙영 대원은 “처음에는 잘못 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화재가 맞았다”며 “초기에 진화를 했지만 아궁이 아래 깊은 곳에 콩깍지나 나뭇가지 등이 있어 불이 완전히 꺼지지 않아 119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완전히 진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용소방대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칭찬받아 쑥스럽다”면서 “큰불로 번지지 않아 다행”이라고 전했다. 

해당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A씨는 “아궁이 주변에는 장작이 많이 쌓여 있어 조금만 늦었으면 주택이 모두 불 탈 뻔했다”며 “때마침 의용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해줘 고마울 따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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