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14 23:40 (일)

본문영역

[독자와의 만남] 박창남 면천면 노인회장
“코로나 시대 지역신문 역할 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장기화…신문 읽으며 지역 소식 접해”
“선거 앞두고 정치인 동정 보도해줘 좋아”

“당진시대 신문을 읽은 지 20년이 넘었어요. 당진시대 신문을 보면서 지역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곤 하죠.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 나누기 어렵기 때문에 지역신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어요.”

박창남 (사)대한노인회 당진시지회 면천면분회장은 면천면 삼웅2리에서 나고 자랐다. 현재 살고 있는 집은 그의 할아버지 때부터 살고 있는 곳이다. 그는 면천초·면천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30대에 다시 고향을 찾았다. 그때부터 40년이 넘도록 농사를 짓고 있다. 그는 “몸 건강히 잘 먹고 잘 자다가 때가 되면 자식들에게 피해 주지 않고 떠나는 게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면천면에 거주하면서 노인회장 뿐만 아니라 마을 이장과 농협 이사, 농촌지도자회장 등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때문에 지역 소식에 관심이 많았는데, 면천면사무소(현 면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당진시대를 처음 접하게 됐다. 집에서 신문을 읽고 싶었던 그는 직접 신문사에 전화해 구독 신청을 했다고. 

박 회장은 당진시대 신문이 배송되면 시정 소식부터 읽는다. 큰 틀로만 알고 있던 당진시의 소식을 당진시대 신문에서는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다뤄 좋다고. 또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인 동정이나 지역 정가 소식도 신문에서 면밀하게 다뤄주고 있어 도움을 받고 있단다. 그는 “확인되지 않은 정치 관련 소문들이 많아 당진시대가 정확하게 사실관계를 취재, 보도해줬으면 한다”고 요청키도 했다. 

더불어 박 회장은 면천지역과 면천사람들의 이야기가 실리면 더욱 반갑다고 전했다. 최경선 면천면 명예면장 등 지역 인물들이 소개될 때에는 더욱 흥미롭게 기사를 읽는단다.

그러나 박 회장은 당진시대 신문 배달이 늦어져 아쉽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매주 월요일마다 발간되는 신문인데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배달돼 뒤늦게 소식을 접한다고. 그는 “신문(新聞)이 구문(舊聞)이 되다 보니 이미 아는 소식을 접하게 돼 기사를 볼 맛이 나지 않는다”며 “기사를 보고 정보를 얻어야 하는데 배송이 늦어져 아쉽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모임을 갖거나 여행을 할 수 없어 무척 답답해요. 새벽 4~5시 쯤 잠에서 깨 밤 10시 경 잠이 들때까지 거의 TV 시청만 하면서 시간을 보내죠. 일주일에 한 번 당진시대 신문이 올 때면 지역 곳곳의 소식들을 접하면서 따분함을 잠깐 잊기도 합니다. 신문 배달에 더욱 신경 써줘 신속하게 당진 소식을 전해들을 수 있도록 노력해주세요.”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