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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상가] 송악읍 기지시리 옛날전통육개장 육대장 기지시점 김병국·김영금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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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칼칼한 육개장으로 든든하게

 

복운리 이주단지에 있던 옛날전통육개장 육대장 당진송악점을 운영해 온 김영금 대표가 기지시리에 기지시점을 오픈했다. 

칼칼하고 얼큰한 육개장은 배를 든든하게 채워줄 뿐만 아니라 속풀이로도 좋아 예부터 사랑 받아 온 음식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입맛에 맞춘 메뉴들로 육개장을 좋아하는 손님들의 선택권이 넓어졌다. 육대장은 손님들이 원하는 재료에 맞춰 육개장을 선택할 수 있는 즐거움을 주는 곳이다. 

대표 메뉴는 옛날전통육개장이다. 너무 맵지 않은 맛에 아이들도 즐길 수 있다고. 얼큰한 이 기본 육개장은 밥 뿐 아니라 생육칼면과 육칼면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생육칼면은 칼국수 생(生)면을 사용해 우동면처럼 통통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반면 육칼면은 튀긴 면사리로, 라면처럼 꼬들꼬들한 맛이 난다. 

햄을 좋아하는 손님을 위해서는 부대 육개장이 있다. 또한 불육개장은 화끈한 매운맛이 매력이다. 남편 김병국 대표는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손님이라면 불육개장에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 대신 차돌을 넣어 고소한 맛이 두 배인 차돌육개장, 순두부가 들어가 부드러운 맛의 순두부 육개장이 있다. 한편 오는 3월부터는 만두 육개장까지 맛 볼 수 있다. 만두 육개장은 피가 얇고 속이 가득 들어간 굴림 만두가 들어간다. 육개장 외에도 사골떡만두국과 양지설렁탕이 준비돼 있다. 

간단하게 한 그릇 먹을 수 있는 육개장 말고도 보쌈과 전골류도 있다. 그중에서도 반주 한 잔과 즐기기 제격인 간장보쌈을 추천한다고. 간장보쌈은 간장 소스로 양념한 얇게 썬 보쌈 고기에 채소를 함께 먹는 음식이다. 채소와 고기를 함께 먹을 수 있어 부담스럽지 않게 안주 삼기 좋은 메뉴다. 한편 여름에는 냉면도 판매될 예정이다. 

옛날전통육개장 육대장 기지시점을 함께 운영하는 김영금·김병국 부부는 지난 10년 전 당진에 오게 됐다. 김영금 대표는 남편(김병국)의 직장이 있는 당진을 왔지만 낯선 당진에 적응하기 쉽지 않아 당진 생활 초반에는 우울감이 찾아왔단다. 우울감을 털어내고자 동태탕 전문점을 운영하며 점점 당진에 적응해 나가기 시작했다고. 

그러다 우연히 인천을 찾은 김병국 대표가 육대장의 육개장 맛을 보며 업종 전환을 결정했다. 김 대표는 “우연하게 육개장 육대장을 먹고 너무 맛이 있어 당진송악점을 열었다”며 “당진송악점에서 매일 150그릇씩 육개장이 팔릴 정도로 인기있다”고 말했다. 

“육개장 한 그릇이지만 정말 손이 많이 가요. 프랜차이즈점이여도 직접 사골을 끓이고 당진에서 신선한 재료를 구입해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는 육대장 기지시점이 됐으면 합니다.”

■ 메뉴 : 옛날전통육개장 1만 원, 부대 육개장 1만1000원, 불 육개장 1만 원, 차돌 육개장 1만2000원, 만두 육개장 9000원, 순두부 육개장 9000원, 사골떡만두국 1만 원, 양지설렁탕 9000원(어린이용 5000원), 간장보쌈 2만2000원 등. 밥과 생육칼면, 육칼면 중에 선택 가능

■ 위치 : 송악읍 틀모시로 715(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 초입)
■ 문의 : 354-9200(현재 오전 9시~오후 9시 홀 운영, 오후 10시까지 배달 가능, 추후 조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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