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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2.28 11:31
  • 호수 1394

석문산단 산폐장에서 의료폐기물 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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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말까지 1620톤 소각 처리 예정
당진시 “코로나19로 인한 비상 소각”
진보당 “감염 위험…관리·감독 철저히”

석문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산업폐기물처리장에서 오는 4월 25일까지 두 달 동안 일반의료폐기물이 소각된다. 

이와 관련해 진보당 당진시위원회(위원장 김진숙)는 의료폐기물 소각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지난 24일 성명을 발표했다. 

당진시는 지난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의료폐기물 처리에 관한 특례에 따른 비상소각 알림’을 공지했다. 해당 공지사항에 따르면 당진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의료폐기물의 원활한 처리가 곤란한 상황으로 폐기물관리법 제25조의 4(의료폐기물 처리에 관한 특례) 규정에 따라 의료폐기물 비상소각을 실시하고 있으니 참고 바란다”고 게시했다.

지난 22일부터 오는 4월 25일까지 일반의료폐기물 1620톤을 석문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산업폐기물처리장인 ㈜대성에코에너지센터에서 소각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진보당 당진시위원회는 “두 달 동안 폐기물 1620톤을 소각하면서 당일에서야 시청 홈페이지에 공지를 올린 당진시의 무책임한 처사에 분노한다”며 “지정 소각장에서만 처리할 수 있는 의료폐기물까지 당진시에서 처리한다는 사실에 당진시민들의 불안과 불만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감염 위험으로 의료폐기물은 엄격하게 관리, 규제된다”며 “의료폐기물 처리가 허술하게 이뤄질 경우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대성에코에너지센터 소각장으로 반입되는 의료폐기물이 일반의료폐기물인지 엄격하게 검수하고, 폐기물 이송 및 소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문제에 대해 면밀히 관리, 감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일반의료폐기물: 혈액, 체액, 분비물·배설물이 함유된 탈지면(알코올솜), 붕대, 거즈, 일회용 기저귀, 생리대, 일회용 주사기, 수액세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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