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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상가] 석문면 통정리 황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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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연 대표
재료는 아낌없이…푸짐하고 든든한 한 끼

석문면 통정리 천년나무 아파트 앞 단지에 중화요리 전문점인 황금성이 지난달 문 열었다. 

경북 문경시에서 태어난 김영연 대표는 지금까지 전국 곳곳을 거치며 살아왔다. 어렸을 때는 문경에서, 학창시절은 수원에서 보냈으며 플랜트 일을 시작한 후로는 발전소와 정유공장, 조선소 등이 있는 울산, 거제, 여수 등에서 살았다. 서산의 현대오일뱅크 일을 하면서 당진에 자리를 잡게 됐다고. 김 대표는 “공장 인근에 황금산이 있었다”며 “황금산의 이름을 가져와 황금성으로 식당 이름을 지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형편이 어려워 힘들게 자랐다”며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중화요리 전문점을 문 열게 됐다”고 말했다. 

황금성에는 기본 짜장면과 짬뽕 외에도 요리류가 준비돼 있다. 기본적으로 면은 수타면처럼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반죽 후 하루 정도 숙성 기간을 거쳐 사용하며, 면을 오래 보관하지 않도록 소량으로 면을 만든다. 또한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기 위해 조금씩 들여와 빨리 소진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짬뽕에는 오징어와 바지락을 비롯해 채소가 푸짐하게 들어가 국물 맛이 얼큰한 것이 특징이다. 삼선 짬뽕은 주꾸미와 위소라, 오징어, 갑오징어, 새우, 바지락 등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 들어간다. 김 대표는 “황금성의 짬뽕은 해산물과 채소가 많이 들어간다”며 “재료 많이 넣는 것은 나만의 고집”이라고 말했다. 

한편 탕수육은 두툼한 등심을 사용해 식감이 좋으며, 더 맛있는 소스를 만들기 위해 연구·개발 중이다. 또한 안주 삼기에도 좋은 깐풍기와 팔보채, 양장피 등이 준비돼 있으며 전복과 해삼을 넣은 전가복도 있다. 이밖에 깐쇼새우와 고추잡채, 누룽지탕, 사천탕수육, 유산슬 등이 요리류도 맛 볼 수 있다. 

또한 황금성에는 다양한 중국 술을 만날 수 있다. 이과두주부터 연태구냥, 국순주, 순품랑, 조아하주연주, 귀주주중주, 제갈량가주, 장군왕, 공부가주자약 등 9종의 중국 술이 갖춰져 있다. 김 대표는 “중국 술을 좋아해 술 종류가 많다”며 “내 입맛에 맞는 중국 술을 가져다 놓았다”고 말했다. 

황금성의 또 다른 장점으로는 깔끔하게 꾸며진 인테리어다. 만화창작과를 전공했던 김 대표의 채색경험을 살려 검정색과 금색, 빨간색, 흰색을 활용해 황금성만의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또한 단체로 이용할 수 있는 방이 있어 조용하게 식사를 즐길 수도 있으며, 청결을 위해 홀과 방 모두 세면대를 설치해 놓았다. 

“위생에 철저하게 신경쓰고 있어요. 아침과 저녁마다 청소하는 것은 당연하고요. 손님들이 황금성에서 편하게 식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위해 더욱 신경써서 요리하겠습니다.”

■ 메뉴 : 짜장면 6000원, 간짜장 8000원, 삼선짜장 9000원, 짬뽕 8000원, 삼선짬뽕 1만3000원, 탕수육 中 2만3000원, 깐풍기/라조기/양장피/깐쇼새우 3만 원, 팔보채/유산슬/고추잡채/누룽지탕 3만5000원, 전가복 6만 원 등
■ 주소 : 석문면 해명4로3길 30
■ 문의 : 041-355-6855(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매주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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