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나루시민학교(교장 문선이) 졸업식이 지난 3일 진행된 가운데, 16명의 학생이 졸업했다.
이날 행사는 표창 및 졸업장 수여에 이어 교장의 훈사, 송사, 답사 등이 이뤄졌다. 이날 김의남 학생이 재학생을 대표에 송사를, 최정숙 학생이 졸업생 대표해 답사를 건넸다.
문선이 교장은 “코로나19로 졸업식을 개최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결국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얼굴을 가리는 방법을 택하게 됐고 최소인원만으로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싶어 학교에 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실컷 공부하지 못하게 돼 마음이 아팠다”며 “더 넓은 세상에서 하고 싶은 일들을 마음껏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나루시민학교는 입학생 모집을 수시로 진행하는 가운데, 이번 졸업식과 함께 2022년도 입학식도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