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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발전소·제철소·당진항 일대
미세먼지 등 대기질 관측 추진

항공·해상·육상에서 전방위적 관측
대형배출원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검증
임아연l승인2022.03.04 23:17l(139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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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질을 측정하도록 개조된 중형 항공기

미세먼지 발생과 관련해 하늘과 땅, 바다에서 전방위적인 대기질 관측이 진행 중이다. 

충남도는 중부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를 통해 대기질 항공 관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관측은 한서대가 보유한 19인승 중형 항공기를 이용하며, 해당 항공기는 정부 지원을 받아 대기질 항공 측정을 목적으로 개조했다.

기내에는 △미세먼지 질량분석기 △블랙카본 분석기 △나노입자 계수기 △극미량 질소계 전구물질 화학이온화 질량분석기 △암모니아 측정기 등 13종의 첨단 장비가 설치돼 있다.

이를 통해 보령, 태안, 당진에 위치한 화력발전소를 비롯해 당진제철단지, 당진항, 서산의 대산석유화학단지 등 서해안권 대형 배출사업장 1km 상공을 돌며 아황산가스(SO2)와 암모니아(NH3) 등 미세먼지 전구물질(초미세먼지(PM2.5)를 구성하는 원인물질이 되는 성분)을 측정한다. 

중부권미세먼지센터는 오는 2024년까지 3년 동안 계절관리제 기간을 중심으로 36차례에 걸친 항공 관측을 통해 대형 배출원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검증한다.

또한 기상·기후에 따른 미세먼지 발생 정도를 살피고, 대기질 위험을 예측하며 감시 기반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중 실시한 항공 관측 결과는 중국의 오염물질 배출량 감축 정책이 국내 대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중부권미세먼지센터는 이와 함께 헬륨풍선에 상공기상관측장비인 라디오존데를 매달아 20km 상공까지 띄워 고도별 기상장(온도·습도·기압·풍향·풍속)을 관측한다. 드론으로는 500m 이하 대기질 관측을 실시한다. 헬륨풍선 및 드론 관측은 미세먼지 관련 국내외 문제점 발생 시 3~6시간 간격으로 석문면 왜목마을 인근 바닷가에서 진행된다.

해상 관측은 국립환경과학원이 사업비 전액을 부담해 지난 1월 당진항지원센터에 설치한 미세먼지 스캐닝라이다를 활용해 추진한다. 내포신도시(9.95㎢) 8배에 가까운 면적의 대기질을 30분 내에 관측할 수 있는 이 장비는 당진항 입출입 선박과 하역 비산먼지 등을 측정한다. 측정 결과는 충남도와 인천시, 경기도가 함께 추진 중인 ‘서해안권 초광역 대기질 개선 프로젝트’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육상 측정은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설치해 가동 중인 기존 고정식 대기오염측정소 43개소와 대기오염 이동측정차량 2대를 활용한다.


임아연  zelkova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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