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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22.03.11 20:15
  • 호수 1396

당진지역 코로나19 현황
확진자 하루 1000명대 진입…대유행 ‘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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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요양시설 및 당진시청 직원 줄줄이 감염
10대 및 10대 미만 어린이 확진자 다수 발생
1월에 비해 3월 확진자 20배 이상 발생 예상
누적 확진자 1만5000명 넘겨…사망자 33명

 

지난 2월부터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크게 확산되면서 당진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월에 비해 2월에 10배 가까이 급증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3월에는 1월보다 20배 이상 많은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한 달 동안 67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2월에는 9배에 달하는 624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3월에 들어서면서 600명 대로 급증했고, 지난 11일에는 일일 확진자 수가 900명 이상 나오면서 불과 11일만에 7200명을 돌파했다. 현재 당진지역의 누적 확진자 수는 1만5937명이며 사망자는 33명이다. (3월 11일 기준)

최근에도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10대와 10대 미만 어린이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또한 노인요양시설 등 고위험 시설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으며, 당진시 본청 각 부서에서도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보다 내국인 확진자가 압도적으로 더 많은 상황이다. 

한편 오미크론으로 인해 확진자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치명율이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확진자 관리 및 의료체계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현재 PCR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더라도 일주일 동안 격리 후에는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

더 나아가 정부는 앞으로 PCR 검사를 바로 받을 수 없는 일반관리군은 동네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확진 여부를 판단하고, 음압병실이 아닌 일반병상에서 치료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면 ‘1급 감염병’ 지정도 해제하고 계절독감 수준으로 관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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