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3개 기업과 1656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7일 충남도청에서 진행된 투자협약식을 통해 ㈜수석, ㈜프라코, ㈜MTI는 당진으로 공장 이전 및 증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수석의 경우 총 800억 원을 투입해 박카스병 등을 생산하는 안양 본사공장을 기존 공장이 위치한 합덕인더스파크산업단지로 이전할 계획이다. 또한 자동차 범퍼 등을 생산하는 ㈜프라코는 652억 원을 투자해 석문국가산업단지에 공장을 증설한다. 더불어 ㈜MTI는 반도체 패키징 용액 생산을 위해 204억 원을 증설투자해 석문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석에서는 138명, ㈜프라코에서는 172명, ㈜MTI에서는 15명 등 총 325명 수준의 고용 창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당진지역 인재 우선 채용을 약속했다.
장창순 당진시 신성장산업과장은 “많은 기업들이 당진에서 제2의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기업지원 시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우량기업과 글로벌 외국인투자기업 등 내실 있는 기업을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