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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민 7명 중 1명 코로나19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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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에 하루 1800명 나오기도
노인시설 집단감염…사망자 37명으로 늘어

당진지역 코로나19 확진자수가 3월 1일부터 18일까지 1만5800명을 넘어섰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수는 2만4580명으로, 당진시 인구(2월말 기준 16만6894명) 대비 14.7%, 즉 7명 중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다. 사망자는 최근 5일 사이 4명이 추가 사망해 37명으로 늘었다. (3월 18일 기준) 

세자릿수를 유지해오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4일을 기점으로 1000명대에 진입했다.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강하기도 하지만 지난 14일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반응도 코로나19 확진으로 인정키로 하면서 일일 확진자수가 폭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선별진료소에서 진행하는 PCR 검사 뿐만 아니라 동네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에도 확진자로 포함되기 때문이다.  

최근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송악읍에 위치한 A시설에서는 지금까지 노인 80명, 종사자 51명 등 총 131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11개 노인복지시설에서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더불어 당진시청 직원들도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돼 격리 및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당진시보건소에 따르면 현재까지 당진시 공무원 27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84명이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3월 17일 기준)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60만 명 이상 나온 가운데, 정부에서는 오미크론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면 방역조치를 대폭 완화하겠다는 방침으로 오는 21일부터 사적모임 8명, 영업시간 11시로 조정했다. 정부에서는 3월 20일 전후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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