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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세대교체 적임자 이해선”
국민의힘 이종현·이해선 예비후보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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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비판 견해에 “이해하지만 시민 입장에서 봐달라”
10여 일 전부터 단일화 논의…이종현, 선대위원장 맡기로

▲ 이종현·이해선 예비후보가 지난 17일 단일화를 선언하고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진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이종현(전 충남도의원) 예비후보와 이해선(전 당진시 경제환경국장) 예비후보가 단일화를 선언했다. 단일화 결과 이종현 예비후보가 사퇴하고 이해선 예비후보를 지원키로 했다. 

이종현·이해선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예비후보 간 단일화 협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종현 예비후보는 “정치교체·세대교체의 뜻을 같이 하며 10여 일 전부터 수차례 협의를 통해 단일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단일화 방식을 놓고 많은 고민도 있었지만 단일화의 최대 명분과 목표가 정치교체·세대교체에 있었던 만큼 이해선 후보가 정치교체와 세대교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 판단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이해선 후보를 적극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비후보를 사퇴하고 이해선 예비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이해선 후보가 6.1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함께 하겠다”면서 “‘이종현이 이해선’이라는 생각으로 저에게 보내준 지지와 성원을 이해선 예비후보에게 보내주시길 간곡히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해선 예비후보 역시 “정치교체·세대교체라는 대의명분 아래 아무 조건 없이 큰 결단을 내려준 이종현 예비후보에게 감사하다”며 “이종현 예비후보가 시장에 당선돼 이루고자 했던 꿈을 공약과 정책에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 예비후보가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농업 분야는 이 예비후보의 의견을 깊이 경청해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종현·이해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로 국민의힘 소속 당진시장 출마자는 △오성환 전 당진시 경제산업국장 △이성주 당진경제연구원장 △이해선 전 당진시 경제환경국장 △정석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오세훈 선거대책위원회 조직총괄본부 부본부장 △최창용 당진시의회 의장 등 5명으로 좁혀졌다. 이 가운데 이성주 당진경제연구원장을 제외한 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3월 18일 기준)  

[기자회견 일문일답]

국민의힘 당 내 후보자 적합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해선 예비후보가 현재 1위인 상황은 아닌데 이해선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결정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이종현 : 보수진영 후보자가 각자도생 하는 방식으로는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특히 대통령 선거 과정을 거치면서 이해선 예비후보로부터 당진지역 정치교체라는 명분에 대한 답을 얻었다. 이해선 예비후보와 생각과 가치관이 비슷하다고 느껴 다른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당진지역 정치교체의 적임자는 이해선 예비후보라고 생각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단일화에 임하게 됐다. 

당내 경선에 참여할 타 예비후보들이 단일화에 대해 부정적·비판적 견해를 밝혔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해선 : 다른 후보 입장에서는 썩 기분 좋은 일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시민의 입장에서 보면 꼭 그렇게 볼 것만은 아니다. (단일화가) 사람들에게 비난받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선거 과정에서 경쟁의 일환으로 봐주길 바란다. 
다른 후보와도 단일화 가능성이 있는가? 

이해선 : 저보다 더 당진시민을 위하고 당진발전을 위해 일할 역량 있는 후보가 있다면, 뜻이 맞는다면 나도 그분을 지지하고 그분과 단일화할 용의가 있다. 누가 본선에 진출하게 되더라도 경선 경과에 승복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모습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내 경선은 언제쯤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가? 

이해선 : 공천 기준과 일정이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여서 현재로서는 잘 모르겠다.

이해선 예비후보가 당진시장에 당선된다면 이종현 예비후보는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자리에 대한 논의도 있었나? 

이종현 : 아무 조건 없이 왔기 때문에 이해선 예비후보가 당선되는 것에 만족할 것이다. 

이해선 : 이종현 예비후보의 향후 자리에 대해서는 일체 얘기된 게 없다. 앞으로도 그런 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정치적 역할 등 하실 일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무슨 일을 하시든 함께 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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