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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22.03.25 20:39
  • 수정 2022.03.29 14:09
  • 호수 1398

■2021 당진시 청년통계 발표
해마다 줄고 있는 청년…최근 4년간 5900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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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가 청년 중 절반 차지…학생은 16% 뿐
송악읍·당진동·신평면·송산면 청년 가장 많아
월소득 20대는 200만 원대, 30대는 300만 원대

당진지역의 만15세~39세의 청년인구가 해마다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 건수도 급격히 줄고 있다. 

당진시가 2021년 당진시 청년통계를 지난 21일 공표했다. 이번 통계는 지역 청년에 대한 현황을 파악해 청년정책 수립에 활용하고자 작성됐으며, 공공기관에서 보유 중인 행정자료를 활용·분석하는 저비용·고효율의 행정통계 방식을 적용했다.

당진시 청년통계는 ‘당진시 청년 기본조례’에 따라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만15~39세)을 대상으로 △인구·가구 △경제 △일자리 △고용 △복지·연금 △건강 등 6개 분야에 대해 조사한 내용을 108개 지표로 구성했다. 

이번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청년인구는 4만5474명으로 전체 인구의 27.3%를 차지하고 있다. 2018년에 전체 인구 대비 30.6%를 차지하며 5만1340명에 달했던 당진시 청년 인구는 2019년에 4만9760명(29.7%)으로 줄었으며, 2020년에는 4만7216명(28.4%)으로 감소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만에 전체 청년 인구가 5866명이나 줄어든 것이다. 

당진지역 청년들 가운데 30대가 49%로 절반 수준을 차지하고 있으며, 학생인 15~19세 인구는 16%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로 인해 일하는 청년은 많지만 교육 인프라 부족으로 공부하는 청년 인구는 적은 것이다. 또한 모든 연령대에서 남성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특히 25~29세의 성비는 152.1%로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청년들의 혼인건수해마다 크게 감소하고 있다. 남성의 경우 2018년에 797건의 혼인이 있었으나 2020년에는 565건으로 2년새 232건이나 줄었다. 여성의 경우에는 2018년 578건에서 2020년 429건으로 149건이 줄어 갈수록 청년들의 혼인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읍면동 현황에서는 송악읍의 청년인구가 3만 명이 넘어 가장 많았으며, 당진1동(2만4662명), 당진2동(2만2567명), 당진3동(1만8119명), 신평면(1만5535명), 송산면(1만1716명) 순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지역에서는 청년 인구가 1만 명을 넘지 못했다.

한편 당진지역 청년들 가운데 20대의 경우 200~300만 원의 월평균 소득을 얻고 있는 비중이 35.9%로 가장 많았다. 30대에는 300~400만 원의 월평균 소득이 30.1%로 가장 많았다. 월평균 소득이 800만 원 이상인 30대는 4.6%로 나타났다. 

당진지역 청년 가운데 1인 가구 비율은 54%를 차지하며 특히 만 15~19세의

청년 세대주 가구 비중이 86.3%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석문면(79.2%)에 1인 청년 가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통계 결과는 당진시 통계정보 홈페이지(dangjin.go.kr/stat.do) 통계자료실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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