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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
  • 입력 2022.03.29 12:33
  • 수정 2022.04.06 10:03
  • 호수 1399

한우 가격 하락 대비 수급 관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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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능력 번식용 암소 조기출하 유도 등

▲ 순성면에 위치한 한우 농가

당진시가 한우 사육 마릿수 증가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한우 가격이 하락해 축사농가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선제적인 수급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진시에 따르면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2023년 전국 한우 사육 마릿수를 360만 9000마리 수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당진시는 적극적인 수급 조절을 위해 송아지 추가 입식 자제 및 저능력 번식용 암소의 조기 출하 등을 통해 한우농가의 중장기 경연 안정화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40개월령 이하의 저능력 번식용 및 가임암소를 도축하는 경우 한우자조금 도축 장려금 20만 원에 추가로 비용을 지원(송아지를 한 번 이상 낳은 경험이 있는 경우 10만 원, 송아지를 생산한 경험이 없는 암소인 경우 20만 원)해 한우농가의 암소감축 정책 참여를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한우농가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송아지 육성률 향상사업 △한우 광역브랜드 육성 지원 △한우 유전체분석 컨설팅 지원 △농가 직거래 활성화(사료비 융자) 지원 △가축분뇨 수분조절제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단위면적당 사육밀도를 초과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장명환 당진시 축산지원과장은 “코로나19 방역수칙 완화로 단계적 일상 회복이 진행되면 한우 수요 감소에 따른 한우가격 하락과 최근 사료용 수입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사료값 상승으로 한우농가의 경영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당진시의 지원과 더불어 한우 사육 농가에서는 송아지 입식 자제와 저능력 번식용 암소의 선제적 출하에 적극 동참해 주시실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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