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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30 09:56
  • 호수 1398

조일형 씨의 당진지방 사투리 소개 55
“베린 도끼 이 다 빠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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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린 도끼 이 빠진다 : 벼린 도끼 이 빠진다. 공들여 놓은 일이 허사가 된다.
먼 데 무당이 용(영)하다 : 새로 만난 사람을 더 가치 있게 여긴다. 
송곳도 끝부터 들어간다 : 어떤 일이든 순서가 있다. 
송곳으로 맨재 긁듯 : 쓸데없는 수고만 한다. 
아이 본 공과 새 본 공은 없다 : 남의 아이를 아무리 잘 돌보아주어도 
                                               한 번 신수로 탈이 생기면 오히려 원망만 듣게 된다. 
사잣밥 싸가지고 다닌다 : 항시 위험한 일(행동)을 한다. 언제 어디서 죽을지 모른다.
당장 먹기는 꼬깜(곶감)이 달다 : 지금 좋은 것은 한순간뿐이고 
                                                  참으로 좋고 이로운 것은 못 된다. 
나중 보자는 양반 무섭지 않다 : 그 자리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차후에 보자며 
                                                공갈하는 사람은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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