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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
  • 입력 2022.04.04 15:48
  • 호수 1399

양봉농가에 ‘밀원수’ 무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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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개나무·바이텍스 묘목 6000주 분양

당진시가 안정적인 꿀 생산을 위해 꿀벌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밀원수’를 자체 육묘·지원하고 있다. 

밀원수란 바이텍스, 헛개나무 등 꿀벌들이 꿀을 빨아 오는 원천이 되는 나무로 산림청에서 지정한 25종이다. 최근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 발생 등으로 국내 벌꿀의 주 생산 밀원수인 아까시나무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당진시는 벌꿀 생산량 감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를 위해 연중 밀원을 조성하고 밀원수를 무상 분양하고 있다

당진시는 지난 2019년부터 전국 최초로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내 밀원식물 생산포를 조성하고,  0.8ha의 시유지에 연중 꿀 채취가 가능하도록 5월에는 아까시나무, 6월 헛개나무, 7~8월 수유나무, 9~10월 바이텍스 나무의 종자를 채취하고 있다. 앞으로도 생산포 내에 밀원식물을 육묘해 정식 후 1년 이상 키워 밀원용, 조경용, 방풍용, 가로수용 등으로 보급함으로써 밀원자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당진양봉연구회(회장 이강신)는 지난달 28일 농업기술센터 밀원식물 생산포(송산면 가곡리)에서 자란 1~2년생 헛개나무와 바이텍스 등 총 6000주를 직접 캐 양봉농가에 보급했다. 당진양봉연구회는 매년 육묘와 정식, 제초작업 등에 적극 동참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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