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6.1지방선거 유권자를 만나다 7]
김장수 (사)한국외식업중앙회 당진시지부장
“소상공인 위한 현실적인 정책 필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난지원금, 갈증 해소하기엔 역부족”
“인프라 구축돼야 지역경제 활성화 가능”

<편집자주> 6.1지방선거가 5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라고 하지만, 현실 정치에서는 출마자들의 네거티브에 이전투구로 유권자는 소외되기 십상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각계각층의 유권자를 만나 유권자가 중심이 되는 선거 풍토를 만들고자 선거기획 ‘유권자를 만나다’ 인터뷰 시리즈를 게재한다. 유권자들은 어떤 후보를 원하는지, 지역사회에 필요한 공약은 무엇인지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소상공인 분야로 김장수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충청남도지회 당진시지부장과의 인터뷰를 전한다.

 

코로나19 사태가 3년 째 이어지고 있다. 밤거리를 빛내던 식당과 카페, 호프집의 불이 꺼졌고 담소를 나누며 식사하거나 맘편히 대화를 나누는 것도 쉽지 않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깊어졌다. 

신평면 거산리에서 왕창갈비를 운영하고 있는 김장수 (사)한국외식업중앙회 당진시지부장 역시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 지부장은 “31년 전 식당을 문 연 당시에는 손님이 많아 1~2시간 자면서 식당을 운영했다”면서 “하지만 최근 3년 동안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비가 위축돼 어려움이 컸다”고 전했다. 

그가 지난 2015년부터 당진시지부장을 맡고 있는 (사)한국외식업중앙회는 국민 영양과 보건 및 식품위생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회원 간 화합과 복리 및 권익을 증진을 위해 창립된 단체다. 산하 지부에서는 회원 권익 증진 강화 및 신규 및 기존 영업주 위생교육, 영업신고 및 사업자등록 등 인・허가 지원서비스, 음식문화 개선사업, 모범음식소 지정, 보조사업 지정 등의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지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때문에 인원 및 영업시간 등이 제한돼 소상공인들이 힘들었다”며 “임대료를 지불해야 하고, 인건비를 내야하는 업체들은 어쩔 수 없이 폐업을 결정하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전전긍긍하면서 간신히 버티는 소상공인들이 많다”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금을 줘서 고맙긴 하지만 어려움을 해소하지는 못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업체 입장에서는 크게 와닿지 않는 지원이였다는 것이다. 

한편 그는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귀 담아 듣고 정책에 반영해줄 정치인을 뽑겠다고 말했다. 김 지부장은 “현실적으로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 업체 여건과 실정에 맞는 지원 정책들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관광지나 명소 등에 다양한 시설이 구축돼야 당진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라며 “인프라가 마련되면 지역경제도 자연스럽게 활성화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