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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설상가
  • 입력 2022.04.05 10:43
  • 수정 2022.04.08 11:19
  • 호수 1399

[신설상가] 대덕동 보름달공작소
레터링 떡케이크로 특별한 날 기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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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김선아, 한숙자 모녀

이제는 떡도 디자인 시대다.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먹을 수 있는 떡을 케이크처럼 예쁘게 만날 수 있는 주문제작 떡공방 ‘보름달공작소’가 대덕동에 문 열었다. 

특별한 날을 기념하고 싶을 때 내가 원하는 디자인을 담은 레터링 케이크가 최근 유행하고 있다. 보름달공작소에서는 케이크가 아닌 떡으로 특별한 날을 기념할 수 있다. 

떡케이크라고 해서 기존의 투박한 디자인이 아닌 다양한 색과 그림의 떡케이크를 보름달공작소에서 만날 수 있다.

보름달공작소 김선아 대표는 중학교 때부터 요리를 시작해 한식과 양식, 일식, 중식 자격증을 취득했다.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준비하면서 카페에서 일을 시작했다고. 카페 일을 하면서 쉬는 날에는 서울을 오가며 레터링 떡케이크 기술을 배웠단다.

“원래는 레터링 케이크나 쿠키 등의 디저트 카페를 하려고 했어요. 하지만 우연히 SNS에서 디자인이 눈에 띄는 레터링 케이크를 보았고, 검색해서 보니 빵이 아닌 떡이더라고요. 떡으로도 이렇게 예쁜 케이크를 만들 수 있구나 싶어 레터링떡케이크를 배우게 됐어요.”

보름달공작소는 원하는 디자인, 크기에 맞춰 떡케이크를 맞출 수 있다. 떡은 꿀백설기와 블루베리잼설기, 쑥앙금설기, 초코오레오설기 중에 선택할 수 있다. 꿀백설기는 기본 백설기로, 흑설탕을 사용해 만든다. 

반면 블루베리잼설기는 떡 가운데 블루베리잼이 들어가 상큼한 맛이 더해졌다. 반면 쑥앙금설기는 국산 쑥가루를 사용해 깊은 쑥맛이 특징이며 초코오레오설기는 초코칩과 오레오가 들어가 달달한 맛이 특징이다. 

쌀은 해나루쌀 등 당진에서 나오는 쌀을 사용하며 떡 주문 시 설탕 양을 조절할 수 있다.
한편 레터링 떡케이크 외에도 백일떡과 돌떡, 답례떡 등도 준비돼 있다. 특별한 날을 추억하는 만큼 팥단지에 들어가는 소량의 베트남산 계피가루를 제외하곤 모두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한단다. 천연색소를 사용해 색을 내고 쌀과 팥, 찹쌀도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고. 김 대표는 “아기 백일이나 돌, 환갑, 칠순, 결혼 등 좋은 날에 떡을 찾기 때문에 좋은 재료만을 사용하고 있다”며 “물도 정수만을 사용하는 등 하나하나 신경 써 가며 떡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떡케이크는 3일 전, 상차림세트(답례·백일·돌 떡 등)는 일주일 전에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 방법은 카카오톡에서 보름달공작소 검색 후 채널을 추가한 뒤 주문 양식에 맞춰 신청하면 된다. 
더불어 현재 SNS인 인스타그램과 네이버블로그도 운영하고 있어 원하는 디자인을 참고하면 된다. 

“요리를 배우기 시작한 것도 누군가와 행복을 나누기 위해서였어요. 보름달공작소가 행복을 느끼는 공간이 됐으면 합니다.”

■ 주소 : 대덕1로1길 20-19 (배가짬뽕 왼쪽 맞은편 골목)
■ 문의 : 카카오톡 ‘보름달공작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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