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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22.04.08 20:44
  • 호수 1400

당진중학교에 당진 최초 모듈러 교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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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실로 구성…비대면 화상수업 시스템 구축
단열 성능 및 개방감 등 개선

▲ 당진중학교 모듈러 교실 전경

당진 지역의 첫 모듈러교실이 당진중학교(교장 이상진)에 설치됐다.
모듈러 교실이란 건축공법 ‘모듈러’(단위 건물을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 결합함으로써 현장 시공을 최소화한 공법)를 적용해 빠른 설치와 해체, 이동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학교 건물을 말한다. 컨테이너 교실과 비슷하게 보이지만 컨테이너 교실과 달리 일반 학교 건물 수준의 내진, 소방, 환기, 단열, 방음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용재)은 동 지역 학생 수 증가에 따른 과밀학급을 해소하고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자 당진중학교에 모듈러교실을 설치했다. 

모듈러 교실은 2층 높이 연면적 1645.14㎡(497.7평) 15실 규모(일반교실 8실, 교무실1실, 화장실 등 부대시설 6실)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프로젝트창이 아닌 미닫이 이중창을 설치하고 기존 교실보다 크게 제작해 단열 성능과 개방감을 개선했다. 또한 진동과 소음 차단을 위해 전 층 바닥 콘크리트 시공과 지붕재 보강을 완료했다.

내부시설로는 85인치 전자칠판, 화장실 냉난방기와 비데가 설치됐으며 실내체육실과 남·녀 탈의실, 상담실이 마련됐다. 또한 전 교실에 비대면 화상수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책쉼터가 마련됐다. 이외에도 간이 스프링쿨러, 비상경보설비 등을 갖춰 화재에 대비했으며, 건축구조기술사에 의한 내진설계를 적용하고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공간을 조성코자 했다. 

이상진 교장은 “처음에는 모듈러교실이 컨테이너 교실과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됐지만 모듈러 교실을 사용하는 지금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기존의 낡은 학교 건물보다 오히려 더 안전하고 쾌적한 곳에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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