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축사악취로 인한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축사 악취개선협의회(이하 협의회) 중간보고회를 지난달 30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축산환경관리원, 시민대표, 축산단체,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지난 2월 전문가가 진행한 현장맞춤형 전문컨설팅에서 도출된 개선계획 발표와 이에 대한 위원 및 축산농가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참석한 협의위원과 농가 대표들은 민원 해소를 위한 소통의 중요성에 동감했으며, 당진시는 도출된 개선계획서를 토대로 한 맞춤형 계획을 축사별로 받을 예정이다. 이후 단계별 사업 진행 후 최종보고회를 열고 5월 중 사업추진 성과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해 피드백을 통한 개선안을 보완할 계획이다.
김응열 당진시 환경정책과장은 “축산 악취를 한 번에 해결할 수는 없지만 정기적인 협의회 개최 및 악취저감 시설지원, 컨설팅 등을 통해 점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