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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
  • 입력 2022.04.11 16:09
  • 호수 1400

“장애인체전TF팀 인력 보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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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부터 사흘간 체전 개최에 총 20억 원 투입
준비위원회 개최…위원 위촉 및 대회 상징물 등 결정

▲ 제28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 준비위원회가 지난 5일 당진시청 상록수홀에서 개최됐다.

제28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이하 충남장애인체전)가 오는 9월 당진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준비위원회 회의에서 장애인체전TF팀 인력 보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번 충남장애인체전은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당진시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체전은 역대 최초로 모든 종목 경기가 개최지인 당진에서 진행된다. 

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충남장애인체전 준비위원회 회의가 지난 5일 당진시청 상록수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준비위원회 위원 위촉 △준비위원회 운영 및 예산 집행기준 △보조금 세인·세출예산안 △대회 상징물 선정을 심의했다.

“TF팀 인력 너무 적어”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열렸던 이전 충남장애인체전들과 비교해 예산이 증액됐지만 체전 개최를 준비하는 TF팀 인력은 부족해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현재 장애인체전TF팀은 팀장 1명과 주무관 1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평호 당진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은 “TF팀 인력이 2명뿐이라 큰 대회를 잘 치를 수 있을지 걱정된다”며 “기간제 예산이 있는데 인력을 추가 채용하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박영안 당진시 체육진흥과장은 “기간제는 현장에서 체전을 돕는 것이지 집행 인력은 아니다”라며 “TF팀에 인력 한 명을 더 보강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 우제우 생활체육팀장은 “이번 체전 개최와  관련해 당진시장애인체육회에서 참가 업무 1명, 개최 업무 1명, 회계 업무 1명 등 총 3명이 업무를 맡고 있다”며 “어느 시·군에서도 장애인체전 개최를 맡고 있는 직원이 6명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는데 당진에서는 TF팀 인력도 2명이라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타 시·군에 못지 않게 TF팀 인력이 증원된다면 성공적으로 체전을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김홍장 당진시장은 “체전이 열리면 당진시 공무원들이 모두 협력해 지원할 예정이며 자원봉사자도 모집할 것”이라며 “5월 안으로 TF팀 인력을 보강해 차질 없이 체전을 준비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기타 토의에서 충남장애인체육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장에 모이는 일일 선수 인원을 100명 이하로 제한해줄 것을, 당진시에서는 충남장애인체육회에 방역·소독을 위한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숙박 및 식당 준비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달 중 대행사 선정 예정
한편 이번 충남장애인체전 보조금 세입·세출 예산은 도비 1억200만 원을 비롯해 총 20억 원이다. 또한 대회 상징물은 비장애인체전과의 대회 연속성 강조 및 예산 절감을 위해 2020 충청남도체육대회 디자인 표준화 규정집을 활용했으며, 대회 구호는 ‘뭉쳐라! 당진에서, 피어라! 충남의 꿈’으로 확정됐다.

앞으로 당진시는 대회기간 일정에 맞춰 기반 조성을 위한 △종목별 경기장 장애인 편의시설 점검 및 개·보수 △당진시자원봉사센터와 협업을 통한 대회 자원봉사자 모집 △대회 개·폐회식 운영을 위한 설계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성공적 대회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이달 중으로 체전 개최를 위한 대행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준비위원장을 맡은 김홍장 당진시장은 “이번 대회는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 최초로 전 종목 경기가 개최지인 당진에서 진행된다”며 “220만 충남도민과 장애인·비장애인이 모두가 참여해 화합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당진이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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