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민축구단이 화성FC에게 1-2로 패배했다.
K3리그 8라운드 경기가 지난 17일 화성종합보조구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경기에서 이인수(GK), 김호준, 김영한, 심민용, 명성준, 윤성한, 문기한, 정영웅, 남윤성, 김민우, 황대연 선수가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지던 찰나 화성FC가 앞서나갔다. 전반 34분, 화성FC의 허덕일 선수가 크로스로 공을 올렸고 수비 과정에서 흘러나온 공을 화성FC 카를로스 선수가 득점으로 연결지었다.
공세를 이어가던 당진시민축구단은 전반 45분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당진시민축구단의 남윤성 선수가 패스한 공을 김민우 선수가 받아 골대 빈 곳에 찔러넣었다.
1-1로 전반전을 끝내고 시작된 후반전에서 두 팀은 치열한 접전을 보였다. 후반 66분, 교체 투입된 화성FC의 정지용 선수가 골을 넣으며 승부의 균형이 깨졌다. 화성FC의 정지용 선수는 왼쪽, 오른쪽으로 공을 몰고 가면서 당진시민축구단의 수비 타이밍을 깨트렸고 골망을 갈랐다.
한편 당진의 9라운드 경기가 지난 23일 김해운동장에서 펼쳐졌다. 편집일정 상 경기 결과는 다음호에 보도될 예정이다.
10라운드 경기는 다음달 1일 당진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이날 경기는 창원시청축구단과 대결한다. 현장에서는 어울림 문화광장 행사가 진행돼 체험과 먹거리부스, 이벤트, 공연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