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농사에 이어 고구마 농사도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고대면 장항2리에서 고구마 농사를 짓고 있는 김장환·박미자 씨 부부가 지난 19일부터 밭을 갈고 국내산 조생종 품종인 풍원미의 모종 식재에 나섰다.
김 씨 부부는 오는 6월20일까지 풍원미와 함께 소담미, 호풍미 등의 모종을 심을 계획이며, 이번에 심은 조생종 품종인 풍원미는 오는 7월20일 경부터 수확할 예정이다.
한편 김 씨 부부는 여느 농가와 같이 코로나19와 농업인 고령화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김장환 씨는 “올해에는 인력 부족의 어려움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구슬땀 흘려 농사지은 고구마가 좋은 가격에 판매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