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천읍성 일원에서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공모사업인 ‘면천읍성 360도 투어’가 ㈜미담문화콘텐츠연구소 주관으로 시작됐다.
지난해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으로 문화재청상을 수상한 이 사업은 올해 3년 차를 맞아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지난달 27일에 시작해 올해 총 3회 진행 예정이다. ‘꼬마 명탐정, 읍성의 보물을 찾아라!’는 면천 3‧10 학생 독립만세운동 등 읍성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을 주제로 면천읍성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 비밀을 파헤치는 프로그램이다.
5월에 진행되는 ‘각자 성돌이 뭐예유?’는 면천읍성 성벽의 각자성돌(명문이 새겨진 성돌)을 통해 읍성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조선시대 공사 실명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마지막 프로그램인 ‘달빛이 스며드는 소리’는 가을 밤 달빛 아래에서 펼쳐지는 풍류음악회로 현재 오는 10월 28일로 예정돼 있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과 문의는 네이버카페 ‘면천읍성 360도 투어’로 하면 된다. 김지환 당진시 문화관광과장은 “문화도시 당진의 역사문화유산 랜드마크인 면천읍성의 복원과 함께 더욱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