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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
  • 입력 2022.04.29 21:43
  • 호수 1403

“충남·당진 핵발전소 결사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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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터미널 로타리서 피켓시위 진행
“석탄화력에 이어 핵발전 추진 우려”

당진시민들이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반대를 외치며 지난달 20일부터 구터미널 로타리에서 피켓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방사능 피폭되면 대를 이은 재앙된다’, ‘수십년 석탄발전소 피해도 괴로운데 당진핵발전소가 웬말이냐’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진행했다. 피켓시위에 참여하고 있는 김학로 씨는 “충남 서북부지역에는 석탄화력발전소가 집중돼 있어 주민들이 수 십 년간 고통을 당해왔다”며 “수명이 다한 노후 화력발전소를 폐쇄하겠다고 해서 좋아했는데 그 자리에 여러 개의 핵발전소가 건설될지 모른다는 소식에 분노와 두려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 정치권이나 환경단체에서 나서지 않아 기후위기와 환경생태를 걱정하는 시민들이 직접 나섰다”며 “앞으로 뜻을 같이하는 시민들과 당진오일장이 열리는 때에 맞춰 피켓시위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원자력·에너지정책 설계를 맡은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지난 3월 언론을 통해 소형모듈원자로건설을 충남 당진 등 기존 석탄화력발전소가 위치한 지역을 활용하면 된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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