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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29 21:0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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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장 후보 지상토론]
이해선 전 당진시 경제환경국장
“지속가능한 개발로 개발과 보전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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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당진시 행정에 대한 평가 및 시민 참여 열린 행정 구현을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
당진시가 행정에 지속가능발전 개념을 도입하고 기후위기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여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인 점 등은 높이 평가되지만, 행정이 지나치게 이상에 치우쳐 시민들의 현실적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노력이 부족함했다. 

시민 참여 열린 행정 구현을 위해서는 리·통·반장 등 공식적인 조직을 통한 시민들의 행정참여 활성화 외에도 다양한 사회단체·직능단체의 활동을 장려하고 수시로 대화와 간담회를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무엇보다도 탁상행정 아닌 현장행정을 중시하여 시장이 현장을 직접 누비며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당진시의 미래 먹거리 산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산업구조 다변화를 위해 어떤 정책을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가? 
당진시의 미래 먹거리 산업은 어느 하나로 국한될 수 없다. 농업, 관광산업, 항만물류산업, 제조업 등 분야별로 강점이 있고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해야 한다.

IT·B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농업·데이터농업으로의 전환, 수천만 명이 거주하는 수도권·중부권 주민을 겨냥한 특색있는 관광산업 개발, 당진항을 기반으로 한 항만물류산업 육성 등 당진의 입지 여건과 특성을 잘 활용한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제조업도 철강중심에서 벗어나 4차산업 관련 기업, 그린모빌리티산업, RE100 관련 산업, 제약 및 BT 관련 산업, 희소금속추출 재활용산업, LNG 및 수소에너지 관련 산업 등 부가가치가 높고 미래 발전가능성이 있는 산업을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유치하고 육성해야 한다.

개발과 환경 현안이 부딪힐 경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정책 결정자의 입장에서는 소위 ‘개발과 보전의 조화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다만, 구체적인 개발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는 그 균형점을 찾기가 쉽지 않고 찬성과 반대의 입장이 갈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책 결정이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럴 때 필요한 개념이 ‘지속가능한 개발’이다. 미래의 세대가 그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개발이라는 관점에서 모든 개발사업을 검토해야 한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개발도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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