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기산행 활동을 하지 못한 지 만 2년 4개월 만에 당진산악회(회장 이영구)가 올해 첫 정기산행을 진행했다.

이번 산행은 봄을 맞아 철쭉 군락지로 이름난, 경남 산청군과 합천군 경계에 있는 황매산에서 진행됐다. 90명의 회원들은 황매산 오토캠핑장에서 시작해 철쭉군락지, 배틀봉, 비단덤, 천황재, 감암산, 누룩덤 구간을 등산하며 봄의 정경을 만끽했다. 특히 이번 산행에서는 안전 산행을 기원하며 시산제가 이뤄졌다.

이영구 회장은 “많은 회원들의 참여로 올해 첫 정기산행 및 시산제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이번 산행을 통해 회원들이 아름다운 봄의 산을 즐기면서 건강을 지키고 화합의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회원들과 함께 건강하게 전국 팔도의 좋은 산을 다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1986년 창립된 당진산악회는 매달 첫째 주에는 정기산행을, 셋째 주에는 백두대간 종주를, 다섯째 주는 특별산행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