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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의 만남] 순성면 갈산리 홍승남 씨
“새로운 기사 전달방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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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성면 갈산리 토박이…지역 사회단체 활동
“당진시대, 지역 소식 알 수 있는 창구”

순성면 갈산리에서 나고 자란 홍승남 씨는 현재 갈산양계를 운영하고 있다. 부모님을 따라 벼농사를 지어오다 축산업으로 전환한 그는 메추리농가를 15년 간 운영해 왔다. 그러다 3년 전부터는 양계농가를 운영하고 있다. 

홍 씨는 “젊은 시절에는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기도 했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고향에 다시 정착하게 됐다”며 “26세 때부터 당진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순성면 갈산리 이장을 맡아온 그는 지역에서 살면서 당진시대 신문을 접하게 됐다. 그는 “이장을 맡기 전에 새마을지도자로도 활동했다”며 “그때 당진시대에 우리마을 사랑운동에 참여한 마을이 보도되면서 구독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현재 순성면농촌지도자회 사무국장, 순성면 바르게살기협의회 사무국장, 순성면생활안전협의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그는 당진시대는 당진지역 소식을 알 수 있는 창구라고 평가했다. 홍 씨는 “당진에 홍수가 크게 났을 때, 가뭄으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었을 때 당진시대 신문에 관련 기사가 보도됐던 일이 생각난다”며 “또한 당진시대에 순성면 갈산리 소식이 나올 때면 반갑다”고 말했다.

“물론 신문에 좋은 소식만 보도되는 것은 아니라서 안타까울 때도 있죠. 축산업을 하는 입장에서 악취로 인해 주민 간 갈등이 생겨 기사화 될 때면 마음이 아파요. 악취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냄새로 인해 피해 입는 주민들도 있어 미안해요. 그래서 피해 주지 않고자 깊이 고민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그는 당진시대 신문도 시대변화에 따라 기사 전달방식에 변화를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홍 씨는 “요즘 종이신문을 읽는 이들이 드물다”며 “스마트폰을 활용해 취재원과 소통하고 기사 및 소식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톡으로 기사를 보내주고 당진시에서 개최하는 행사나 소식을 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저와 같은 60대 중반의 사람들도 대부분 스마트폰을 사용할 줄 알아요. 언제 어디서든 당진시대 기사를 읽을 수 있도록 스마트폰을 활용한 신문구독 방법이 마련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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