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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도-난지섬 여객선 공영화 추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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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여객선 공영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안정적 운항 위해 여객선사 인수가 타당”

▲ 지난 17일 연안여객선 공영화 및 경쟁선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당진시청 아미홀에서 진행됐다.

당진시가 도서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연안여객선 공영화 및 경쟁선사 관련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지난 17일 당진시청 아미홀에서 개최했다. 지난 2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된 용역은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내항 정기 여객선이 대중교통에 포함됨에 따라 도서민들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의 안정적 운영방안을 도출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홍장 당진시장과 해양수산부 대산지방해양수산청 및 평택해양경찰서 직원 등 이 참석했으며, 이번 용역을 맡은 목포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연안여객선 현황과 도비-난지 항로 사업현황, 경쟁선사 도입 및 여객선사 인수 등 두 가지 방안을 비교 분석해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목표해양대는 경쟁선사를 도입할 경우 화물선 도입 추가비용 발생 및 도선사업자면허 취득 불가, 한정된 여객수의 경쟁운영에 따른 장기적인 적자 발생, 여객선 도입 소요기간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발표를 맡은 장운재 목포해양대 교수는 “비용적 측면에서 경쟁선사 도입보다 여객선사 인수가 경제적”이라며 “안정적인 운항을 위해 선박 3척(여객선, 화물선, 도선) 운영과 즉시 사업수행이 가능한 여객선사 인수가 타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진시가 직접 운영하는 것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부담될 요인이 많아 위탁운영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초기 인수비용인 최대 30억 원을 마련해 기존에 있던 청룡해운관광을 인수한 후 당진시가 투자한 공사 등에 위탁운영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사료된다”고 보고했다. 

당진시 항만수산과 측은 “현재 기존 여객선사의 단독 운영으로 도서지역 주민들과의 갈등을 빚고 있는 만큼 이 용역을 토대로 문제를 해결해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난지도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최적의 운영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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