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미래 고부가가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산업용 대마(Hemp, 헴프)’에 대한 공직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김문년 계명대 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지난 20일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서 이뤄진 이번 특강에서 김 교수는 세계 대마산업 동향을 소개하고, 당진시 헴프산업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김문년 교수는 “한국의 대마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부터 개선돼야 한다”며 “대마초를 대마식물로 변경하는 등 용어 정의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진은 청삼의 산업화가 전국에서 가장 잘 이뤄졌던 지역”이라며 “당진시 산업용 대마 활성화를 위해서는 헴프 산업화 기획단 및 실무 협의체 구성, 스마트 농업 구축 및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 대마 기반 농·축·식품, 의약품, 화장품 건축자재 등 후방산업 등을 실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