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복지
  • 입력 2022.05.30 13:53
  • 호수 1407

“순회 치료사 지원에 감사합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애아통합어린이집 7곳에 치료사 2명 시비 지원
“일상에서 아이들의 언어‧인지 치료 이뤄져”

▲ 당진시가 장애아통합어린이집에 언어‧인지 치료사를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집에서 아이가 치료받는 모습

지난 3월부터 당진에 있는 장애아통합어린이집에 언어치료사가 순회하고 있다. 이는 충남에서 당진시가 최초 시행된 것으로, 장애아통합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장애아동을 치료사가 직접 찾아가 언어를 비롯해 인지를 치료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서울과 인천과 같은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이뤄지지 않았던 사업이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조기에 장애아동들이 언어와 인지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필요성이 계속해 제기돼 왔다. 하지만 개별 어린이집에서는 치료사를 두기에는 재정적인 부담과 치료사를 구인하기가 어렵다는 문제가 따랐다. 

이에 당진시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올해 시비 100%로 총 675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총 7곳의 장애아통합어린이집에 치료사를 지원키로 했다. 치료사 지원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시행되며, 2명의 치료사가 남부권(힐스로하, 금천, 들꽃, 복지타운), 북부권(다윗, 별숲, 복운) 두 곳으로 나눠 순회 치료하고 있다. 

7곳의 장애아통합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은 28명이다. 북부권 거점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들은 언어치료를, 남부권 거점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들은 인지치료를 일주일에 한 회씩 1대1 개별 특수치료를 받고 있다. 

국호정 다윗어린이집 원장은 “언어치료사가 아이들의 일상 놀이 상황에 들어와 어떻게 다른 친구들과 상호작용을 하는지 알려주고, 또 다른 보육교사에게 아동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정보도 공유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치료받고 집에 간 날에는 부모님들이 아이의 어휘력이 좋아졌다고 말할 정도로 호응도가 좋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사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당진시 여성가족과 보육팀 관계자와 조상연 시의원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