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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
  • 입력 2022.06.03 20:43
  • 호수 1408

유흥식 대주교, 추기경으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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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네 번째 추기경
천주교 대전교구장 역임

천주교 대전교구장을 맡았던 유흥식 라자로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겸 대주교가 대한민국의 네 번째 추기경으로 임명됐다. 추기경 서임은 오는 8월 27일 열릴 추기경회의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 따르면 유흥식 추기경은 지난 1979년 사제품을 받고, 로마에서 수학했다. 이후 솔뫼피정의집 관장, 대전교구 사목국장, 대전가톨릭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했다. 2003년에는 대전교구 부교구장 주교로 임명됐으며 2005년 대전교구장직을 맡았다. 이외에도 주교회의 서기 겸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상임이사,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 위원장, 주교회의 엠마오연수원 담당 주교와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담당 주교를 맡은 바 있다. 지난해 6월에는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됨과 동시에 대주교로 승품됐으며, 지난해 8월부터 성직자성 장관으로서 직무를 시작해 현재 로마에 거주하고 있다.

한편 故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1969년 서임), 故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2006년 서임),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2014년 서임)에 이어, 유흥식 대주교는 한국인으로서 네 번째 추기경이 됐다. 역대 추기경들은 모두 서울대교구장으로서 추기경에 임명된 가운데, 교황청 관료로서 추기경에 임명된 사람은 유흥식 대주교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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