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의 미니 단호박을 직거래로 판매하며 농가가 소득을 올리고 있다.
미니 단호박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성장기 아이들의 영양식은 물론 여성들의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좋다. 비타민C가 많아 감기예방 뿐 아니라 피부건강과 노화방지에 좋고, 카로틴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며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석문면 삼화2리에 위치한 당진태평농장(대표 김장곤)에서는 하우스 내 소형터널재배로 미니 단호박을 재배하고 있다. 하우스 재배는 일반 부직포 재배 대비 15일 앞서 수확이 가능하다.
당진태평농장에서는 지난 2월 29일 파종해, 3월 26일 정식을 거쳐 지난 14일부터 미니 단호박을 수확하고 있다.
김장곤 대표는 “미니 단호박 농사를 지은 지 10년이 넘었다”며 “미니 단호박은 손바닥 만한 크기로 가족수가 많지 않은 요즘 시대에 적합한 농산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농장에서 재배하는 미니 단호박은 모두 직거래로 판매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더 많은 미니 단호박을 심어 소득을 창출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당진지역의 미니 단호박 재배 농가에서는 국내품종인 미니강1호 품종을 정식해 이달 20일 경부터 수확에 나선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국내품종 시식평가 후 여러 농가에게 국내품종을 보급할 예정이다.
■문의: 360-6370(당진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채소화훼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