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포인트 소속 정홍래 씨가 제11회 당진시장기 민물낚시 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

당진시낚시협회(회장 손인관)가 주관하고 당진시체육회(회장 백종석)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레저스포츠로서 낚시문화 저변을 확대하고 당진지역 낚시 동호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자 개최됐다.

해창저수지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7개 단체 51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대회 결과 원포인트 소속 정홍래 씨가 21.5cm짜리 토종붕어를 낚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에는 원포인트 소속 양형우 씨가, 3위에는 참사랑 소속 이병구 씨가 올랐다.

한편 대회가 끝난 후에는 대회 참가자와 동호인들이 해창저수지 일원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손인관 회장은 “이번 대회는 낚시인들의 화합을 다지는 자리이자 대회 후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낚시인들이 생태계와 환경보존에 앞장서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며 “무사히 대회를 마쳐 기쁘고, 대회 개최를 위해 수고해준 집행부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또한 손 회장은 “당진시낚시협회에서는 낚시경기장을 조성하는 것이 최대 염원”이라며 “전국적으로 낚시인구가 계속해 증가하는 데다 특히 당진은 낚시하기 좋은 곳들이 있어 많은 낚시인들이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낚시를 통해 당진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할 수 있다”며 “낚시경기장이 마련돼 환경을 해치지 않으면서 건강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