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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22.07.04 18:46
  • 호수 1412

“우리동네 채소 제가 팔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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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꿈나래유치원

 

원당동에 자리한 글로벌꿈나래유치원(원장 신경숙)이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간 꿈나래 오일장을 개최했다.

글로벌꿈나래유치원은 매달 놀이 주제를 정해 한 달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우리동네’를 주제로 아이들이 당진시를 대표하는 음식과 장소, 인물을 알아보고 그림을 그려 유치원 울타리에 전시하고,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장놀이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에도 활동을 이어간 가운데, 야외에서 활동이 이뤄졌던 지난해와 달리 비 소식으로 인해 올해에는 유치원 내부에서 이뤄졌다. 아이들은 당진 9미9경을 알아보고 김대건 신부, 왜목마을 일출 등을 그림으로 그렸다. 또한 5~7세반 아이들의 합동 작품까지 더해 유치원 내부에 전시했다.

한편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간 꿈나래 오일장이 열렸다. 채소가게, 장남감가게, 디저트 가게, 옷가게, 생필품 판매점 등의 상점이 열렸고 아이들이 직접 손님과 상점 주인이 돼 물건을 사고 팔았다.

특히 채소가게에서는 아이들이 자율학습장에서 기른 작물이 이용됐으며, 장남감과 옷 등은 가정의 후원을 받았다. 또한 물건을 살 수 있는 화폐 수단으로는 쿠폰이 이용된 가운데, 이 쿠폰은 아이들이 시장깃발 그림 그리기, 만물상 현수막 꾸미기, 당진 9경9미 그림 그리기, 복도놀이 등 활동에 참여하며 모은 것이다.

재래시장에서 흥을 돋우는 각설이를 봤던 아이들의 제안으로 올해에는 유치원 교사가 각설이 분장을 하고 아이들에게 호박엿을 나눠주었다.

신경숙 원장은 “아이들이 우리동네에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활동을 진행했다”며 “내가 살고있는 고장에 자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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